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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름신/Mobile

LENOVO Legion Slim 7 15.6 | 레노버 리전 슬림 7 15.6 - feat. Best Buy

모종의 이유로 기존에 구매해서 잘 사용중이던 오디세이 노트북을 가족에게 양도하였다. ㅡㅡ

맥북 구매 후 안써서 양도한 것도 있지만 메인으로 쓰던게 없어지니 뭔가 허전해서 견딜 수가 있어야지,,

 

* 오디세이 모델 관련해선 리뷰이벤트 때문에 썼던 구매글이 있으니 첨부함,, 저 네이버 블로그 잘 안해용..

https://blog.naver.com/doodleima/221638982135

 

삼성 오디세이 2019_NT850XBX-GD7A 구입

급 게이밍 노트북에 꽂혀서 고민하던 중 납득할 만한 가격대를 봐버려서 아무 생각도 없이 긁었더랬다. 굳...

blog.naver.com

 

여하튼 습관적으로 Best Buy 사이트를 들락날락 하던 도중에 게이밍 랩탑 핫딜이 떴다.

추르고 추려서 세 가지 모델을 선택했는데,

  • 에이수스 ROG 제피러스 G14 - 16G RAM / 1TB SSD / Ryzen 9 / 3060 / 1.6KG
  • 에이수스 ROG Flow x13 - 16G RAM / 1TB SSD / Ryzen 9 / 3050 ti / 1.3KG
  • 레노버 Legion 슬림 7 - 16G RAM / 512G SSD / Ryzen 7 / 3060 / 1.9KG

요 정도 되시겠다.

 

기존에 사용했던 오디세이가 16G 램에 512G 스토리지, 2060이었는데 모자람없이 잘 사용했고,

머신러닝/딥러닝 샘플코드 테스트 하는거랑 가벼운 게임용도로 사용할거라 CUDA 지원만 된다면 괜찮았다.

최근에 외장 SSD를 구매해서 스토리지 용량도 상관없었고.

 

그리고 한쪽 몰빵보단 오히려 2KG 미만이면서 위에서 말한 용도를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, 나쁘게 말하면 성능 무게 둘 다 애매한(...) 노트북을 찾고 있었다.

 

다만 제피러스는 우물쭈물하다가 핫딜을 놓쳐버렸고 ^^

flow x13 / 리전 슬림 7은 세일한다고 해도 1250달러라서 내가 생각한 가격 마지노선을 넘을까말까 하고있었던 차에 가까운 베스트 바이 매장에 리전 슬림 7 오픈 박스 Excellent 등급이 떠서 구경하러 갔다.

만약 이때 안 갔으면 돈을 아꼈겠지

 

무튼 외관 탐색 후 바로 구매 ^^ 잘가렴 내 돈~ 

 

룰루랄라 겁나 신났나 봄. 겉 박스를 제대로 찍은 이미지가 없다.

집에 도착하자마자 호다닥 개봉~

 

삼성의 그것처럼 부직포에 곱게 들어가있음. 개봉하면 굉장히 중국스러운 편광필름이 맞이해 준다

박스는 생각보다 작게 나왔다. 말 그대로 슬림 모델이어서 그런가 싶기도 하구

박스를 열면 부직포에 싸여진 노트북 본체 및 사용설명서, 홍보 페이퍼?? 같은 거랑 스티커가 포함되어 있다.

* 스티커는 좀 여러개 줘도 될 뻔 했다. 응 레노버 짠돌이~

 

전체적으로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졌는데, 특이하게 상/하판 말고 측면 부분이 전부 플라스틱이다. 나중에 잘 깨질듯 ^^

추가적으로 상판에 지문이 겁-나 묻는다. 광택용 천은 필수 애플 광택용 천 사러갑니다 

* 알리에서 측면 보호필름 or 케이스를 찾고 있는데 상하판 필름밖에 없다. 나온지 얼마 안 된 모델이어서 그런가 싶음

 

무게는 생각보다 무겁게 느껴지지 않았다. 스펙상 1.9KG 이던데 무게 배분을 잘 해놔서 그런건진 몰라도 크게 부담없었다. 물론 장시간 들고있으면 무겁긴 할 것 같다.

* 참고로 저는 2.4KG 오디세이를 매일매일 학교에 갖고 다녔어요 ^_^ 데헷

 

지금 가는 중!

저 땐 몰랐는데 한국어로 설정해도 키보드 설정에 다시 들어가서 한국어 팩을 다운로드+적용을 해야 정상적으로 한글 키보드를 쓸 수 있다. 왜 안되나 하고 한참 찾아보다가 물어보고 알았음.

 

특이하게 커세어 iCUE 프로그램으로 제어가 가능한 RGB 키보드를 탑재하고 있다. 밤에 불 끄고 게임하면 존멋 ^^! 

 

기본 프리셋. 이거 말고도 커세어 iCUE 앱으로 다른 효과를 지정할 수도 있다.

키보드 키감도 쫀득하니 좋은 편이다. 사실 레노버는 아이디어패드 3 같은 저가형만 사용해서 잘 몰랐는데,

개인적으로 받은 느낌은 맥북이 스트로크가 얕은 대신 반발력이 탁탁 하고 느껴지는 쫀득함이 있다면

리전 슬림 7은 스트로크가 더 깊고 반발력이 크게 느껴지지 않지만 마치 손가락이 빨려들어갔다가 나오는 다른 의미의 쫀득함을 가지고 있다.

 

솔직히 키보드는 직접 경험해봐야 그 느낌을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. 호불호가 가장 쎄게 갈리는 영역이기도 하고.

* 기계식 키보드 청축/갈축을 선호하고 특히 청축(노멀 및 로우 프로파일)을 좋아하는데 리전 슬림 7은 그것과는 거리가 좀 멀지만서도 개인적으로 굉장히 마음에 드는 타건감을 갖고 있다. 굳이 비슷한 걸 꼽자면 무접점 느낌??

* 죄송해요 키보드알못입니다 (__)

 

간단하게 오버워치 풀옵으로 돌려봤는데 프레임 방어 잘되고,

아직 쿠다 설치랑 예제 코드는 안돌려봤는데 그건 따로 포스트 작성하면서 해보려고 한다. 아마 잘 되겠쥬~

 

끝!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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