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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름신/Mobile

M1 맥북 프로 CTO (Feat. 아이폰 12 미니 퍼플)

1. 

회사에서 쓸 노트북을 주문해야해서

이렇게 된 거 이왕이면 안 써본 제품을 써보자하고 냅다 M1 맥북 프로 13인치를 골랐다.

기본형이 아닌 CTO 사양으로 주문했는데 체감상 한 1~2주 걸린듯?? 정확한 기간은 모르겠다 내가 주문한 것이 아니라 🥲

 

받기 전까지 유튜브로 불량체크 항목이랑 초기세팅 관련 자료 찾아보면서 지내다가

14일날 도착해서 허겁지겁 개봉 후 세팅

환경을 매우 고려하지 않은 패키징

 

iterm이나 vscode같은 원래 쓰던 것들 먼저 설치해서 ssh 연결 잘 되는 것까지 확인

(vscode는 최근에 arm 지원이 풀린 것 같다. 근데 설치할 때는 mac universal로 설치하던데 설치과정에서 따로 구분해서 설치하나??)

jupyter notebook를 써야해서 anaconda도 설치했는데 별 문제 없는 것 같다. 얘는 단순히 mac용으로만 써져있었던 것으로 봐서 로제타로 변환해서 설치하는 것 같기도 하고.. 실행해보니 또 딱히 안 되는 것은 없는 것 같고..

 

다만 GPU가 살짝 후달리는 성능이라 그런지 그래픽스 관련 코드 돌려보면서 파라미터 조정하고 그러다보니 3D 오브젝트 로딩시 약간 버벅거리는 것은 있다. 또 OS 특징인지는 모르겠지만 램이 널널하더라도 스왑 메모리를 조금씩 땡기는 것도 확인

(16GB로 업글해서 일부러 무거운 코드 돌려보면서 htop으로 확인해보다가 발견.. 절반 이상 남던데 왜 2기가나 땡겨썼을까)

 

본다이비치 또 가고 싶다.. 코로나 언제끝나나 😢

생애 첫 맥북인만큼 아직도 제대로 사용 못하고 버벅버벅 거리는 중

특히나 윈도우에선 단축키로 창 절반씩 나눠서 사용하는거 유용하게 썼는데 맥에서 기본 기능으로 지원하는게 부실하다 보니

또 구글링해서 비슷한 역할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프로그램 설치하고, 또 이것저것 하다보니 시간이 쑥쑥-하고 잘 간다.

 

터-치-바

그리고 사람들이 터치바 별로라고 하던데

나만 이거 환장하나보다 😅 이쁘고 프로그램마다 기능 지원해주는거도 다르고 좋던데

 

화면은 여태껏 봤던 노트북 중에선 매우 좋은 축에 속하는 것 같고, 스피커 빵빵하고

키보드 감도도 적당히 쫀득쫀득하니 좋다.(다만 키보드 지문이나 얼룩이 좀 많이 묻는데 이거 나만 그런가..??)

 

앱등이는 아니지만 디자인은 너무 이쁜걸.jpg

 

기존에 있던 파우치를 쓰려다가, 너무 꼬질꼬질해서 그냥 들고다닐 요량으로 산 하드케이스, 케이스 하나에 4만원이 육박하는 미친 가격

아이패드 액세서리도 그렇고 왜 이렇게 비싼건지 이해가 안 된다.

(그래도 미치다 못해 저승으로 가버린 애플 정품부류보단 나으니깐 뭐,,)

 

한 두세 달 정도 쓰다보면 적응돼서 잘 쓸 수 있겠지??

 


2.

친구가 폰 바꿨길래 구경할 겸 집에 놀러감. 12미니 퍼플 진짜 이쁘긴 하다..

이쁘지만 난 나오자마자 블루를 사버렸는걸..

내가 쓰던 플럼 실리콘 케이스도 씌워봤는데 나름 잘 어울리는 듯

물론 친구는 극혐해서 바로 다시 뺏어왔다.

 

 

 

 

 

쓰고보니 애플제품 리뷰같지만

끝! 😇